“朴 탈당,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와는 별개…통합 계기 제공은 될 것”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 대해 “출당 문제는 아마 (보수통합) 계기의 제공으로 될 것으로, 더 강한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 홍준표 대표는 이것을 추진할 거라 예상된다”고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 대해 “출당 문제는 아마 (보수통합) 계기의 제공으로 될 것으로, 더 강한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 홍준표 대표는 이것을 추진할 거라 예상된다”고 입장을 내놨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탈당 여부와 보수통합 여부가 별개인지 묻는 질문에 “별개로 저는 보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초 홍 대표는 조금 서둘러서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저 자신도 그렇고, 1심 선고가 나온 후에 여러 가지 여건을 보고 하는 것이 좋겠다”며 “그런데 지금 1심 선고는 상당히 미뤄질 것 같고 지금 오히려 구속연장 문제가 더 대두되지 않았나. 그래서 1심 선고 기준은 10월 16일 전후를 얘기했던 것으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과의 통합에 긍정적인 바른정당 의원 규모에 대해선 “50%는 넘어가지 않았나. 10명 내외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통합파는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너지 않았나 저희들은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당대당 통합’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해나갈지 여부에 대해선 “당대당 통합을 원칙적으로 지금 통합파 쪽에서도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저희들이 볼 때 지금 유승민 의원이 버티는 강도, 또 말씀의 강도를 봐서는 당대당 통합이 그렇게 쉽지도 않지 않겠느냐”며 “당대당 통합이다, 흡수통합이다 이것을 먼저 내세우지 말고 분위기를 서로 무르익고 그 명분에 같이 가게 되면 어떤 성숙된 여건 하에서 만나는 시간이 나올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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