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은 軍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

▲ 송영무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작권 전환은 우리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전작권 환수 시기와 조건을 조속한 시일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전작권 전환은 우리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송 장관은 국방개혁의 의지도 드러내면서 우선 “상부지휘구조를 개편하고 국방부를 문민화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합참의장과 각 군 총장의 권한과 책임을 조정해 전, 평시 각 군의 전문성 보장을 기반으로 합동성을 강화해 합참의장의 전구작전 지휘여건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더불어 “중장기 전력 건설은 새로운 전쟁수행개념이 구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비전투분야 민간인력 활용 확대를 통해 전력투자비 비중을 극대화하고 국방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또 그는 “방위사업 비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고 내수위주의 방산구조에서 탈피해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보호, 육성하겠다”고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군의 과거에 잘못됐던 관행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바로 잡고 문민통제를 확립해 군은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전투능력을 극대화하고 군복 입은 자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외 송 장관은 최근 북의 도발에 대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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