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건설 당시 삼성물산을 선정하는 과정 잡음

▲ 홈앤쇼핑이 신사옥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 ⓒ홈앤쇼핑 로고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홈앤쇼핑의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1일 오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이른 시각부터 수사팀 20여 명을 홈앤쇼핑 본사로 급파해 관련 문건과 서류 등을 확보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단 경찰은 홈앤쇼핑이 지난 2015년 신사옥 건설 당시 삼성물산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던 것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불법 로비와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입찰 의혹과 관련해 현재 업체 측은 “당시 탈락한 업체가 부적합 업체로써 제외됐다”며 “입찰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선정에 관여한 주요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따져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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