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미사일 대응 갖춰야 할 때에 포퓰리즘으로 나랏돈 퍼주기”

▲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중구난방 행동으로 위기관리 무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중구난방 행동으로 위기관리 무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정례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 매사에 엇박자를 내면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중국에는 무시당하는, 친구와 우군도 구분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석 전후 만난 국민들로부터 ‘전쟁 나나’ 하는 불안감이 조성됐다는 것을 보고 왔다”며 “복합적으로 경고음이 울리는데 문 정부의 갈팡질팡 정책은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의원은 “지금 안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복지 예산은 12.9% 확대하면서 국방예산은 그 절반인 6.9% 증가에 그치고 있다”며 “북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할 때에 포퓰리즘으로 나랏돈 퍼주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방예산을 홀대하는 것은 어떻게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분명한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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