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적폐청산, 입법 등 현안에 따라 야당과의 폭넓은 연대로 협치국회 실현”

▲ 우원식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감) 기조를 슬로건으로 담은 것이 ‘국민과 함께 하는 국정감사’”라며 “내용적으로도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는 국정감사를 할 것이며, 방법에 있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변하는 ‘국민국감’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부터 시작되는 ‘2017년 국정감사’에 대해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이자, 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책임이 매우 크다”고 규정하면서 “민주당은 안보, 적폐청산, 입법 등 각 현안에 따라 야당과의 폭넓은 연대의 문도 열어놓고 있으며 협치국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감) 기조를 슬로건으로 담은 것이 ‘국민과 함께 하는 국정감사’”라며 “내용적으로도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는 국정감사를 할 것이며, 방법에 있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변하는 ‘국민국감’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감의 3대 핵심기조를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 국감, 지난 9년간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적폐청산’ 국감,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우선’ 국감이라고 정하고 정권교체 이후 첫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이자, 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책임이 매우 크다”며 “정권교체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민생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어느 때보다 안보위기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다행히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오늘, 우려되는 도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으나, 긴장이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만큼, 이번 국감에서는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중차대한 안보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적폐청산, 입법 등 각 현안에 따라 야당과의 폭넓은 연대의 문도 열어놓고 있으며 협치국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적폐를 청산한다는 것은 어느 특정 정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 힘과 권력을 가진 쪽으로 비틀어진 시스템을 바로 잡아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정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침해, 기업의 불공정거래와 담합의혹, 언론의 공정성 침해 등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적폐를 국민과 함께 바로 잡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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