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증원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기도한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이 제출한 ‘1인 지역대 근무현황 및 소방서 미설치 지방자치단체 현황’ 자료를 분석해 10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1인 근무 119지역 대는 전라남도가 31개소로 가장 많고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14개소로 모두 3개 도에 집중돼있다. ⓒ이재정 의원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소방관 1인이 단독 근무하는 1인 119지역대가 전국에 모두 59개소가 있으며,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는 226개 중 33개소에 달해 소방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기도한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이 제출한 ‘1인 지역대 근무현황 및 소방서 미설치 지방자치단체 현황’ 자료를 분석해 10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1인 근무 119지역 대는 전라남도가 31개소로 가장 많고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14개소로 모두 3개 도에 집중돼있다.
 
또 지방자치단체 중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는 총 33개로 2013년 45개에서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세는 점차 둔해지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부족으로 인해 홀로 근무하는 1인 지역대와 소방서가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은 소방공무원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소방공무원 증원은 비용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증원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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