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정치보복과 사찰의혹에 대해 전쟁 벌인다는 자세로 임할 것”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를 이틀 앞둔 10일 “문재인 정권의 안보적폐, 좌파적폐, 졸속적폐, 인사적폐 등 5대 신 적폐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일찌감치 날을 세웠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를 이틀 앞둔 10일 “문재인 정권의 안보적폐, 좌파적폐, 졸속적폐, 인사적폐 등 5대 신 적폐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일찌감치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최후의 낙동강 전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전 정권과 제1야당을 상대로 벌이는 정치보복과 사찰의혹에 대해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전쟁을 벌인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신적폐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 10년의 원조적폐에 대해 그 뿌리까지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 원내대표는 “오늘은 북한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이자 문재인 정권 출범 5개월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북핵 리스크와 한미FTA개정을 둘러싼 문제, 중국 사드보복으로 인한 피해 등 안보경제의 복합위기가 현실로 닥쳐오고 있다”며 “우리 한국당은 이번 국감을 무능심판 국감으로 명명하겠다”고도 거듭 역설했다.
 
또 그는 재차 현 정권을 겨냥 “망사에 가까운 인사실패로 인해 오늘 이 시점까지 초대 내각 구성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수권대안세력으로서 다른 2, 3중대 야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강력하고 실질적인 국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도 높은 공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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