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 아스널이 1월 처분 시 인터 밀란이 먼저 관심 보일 듯

▲ 메수트 외질, 내년 1월 아스널 떠나게 되나/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수트 외질(28, 아스널)이 1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인용, “아스널이 내년 1월 그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외질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주급을 두고 아스널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아스널은 27만 5,000파운드(약 4억 2,270만원)를 제시한 반면 외질은 35만 파운드(약 5억 3,798만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외질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여름에는 FA 신분으로 아스널에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다. 매체는 외질이 당분간은 재계약에 나서지 않고 그 사이 인터 밀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에 접근할 것이라 전망했다.
 
결국 아스널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1월에 외질을 처분해 FA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 당초 외질은 아스널 입단에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지난 시즌 아스널이 리그 5위에 그쳐 목표와 멀어져 의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파격적인 선수 영입을 마쳤고, 이번 시즌 6승 1무로 맨체스터 시티와 2강 구도를 만들고 있다. 인터 밀란도 마찬가지로 6승 1무로 리그 3위다.
 
한편 외질이 아스널을 떠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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