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갯수 제한 없어 30개 이상 사가는사람도…

▲ 추석 연휴인 3일 군산 이성당에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 [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추석 연휴가 한창인 3일. 군산의 대표적 명물이며 일명 '빵지순례'코스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이성당이 아침 8시 30분 문을 열고 고객맞이에 한창이다.

이성당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빵인 단팥빵과 야채빵은 일정 수량에 맞춰 팔기 때문에 아침 7시부터 줄을 서야만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지 못하고 돌아가는 발거음은 부지기수.

추석 연휴 기간 이성당 본관은 4,5일 휴무이고 신관은 3,4일 휴무다. 그래서인지 3일 본관은 평상시와 달리 3시간 이상 긴 줄이 이어졌다. 또 추석연휴기간인 만큼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고향 방문객들이 많은 점 때문에 장시간 기다리는 수고로움은 필수다.
▲ 이성당 매장.[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특이하게 연휴기간에는 고객당 일정 갯수만큼 판매하지 않는 다고 알리면서 1인당 단팥빵, 야채빵을 각각 30개 이상씩 사가는 고객들로 넘쳐났다. 한 매장 직원은 "추석 연휴에는 고객 당 일정 갯수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맘껏 사가셔도 된다"고 말했다.  

본 기자도 이날만큼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는데 2시간 이상 기다림끝에 첫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소문대로 단팥빵의 팥과 야채빵에 가득 차 있어 풍미를 더했다.

단팥빵(앙금빵)은 1300원, 야채빵은 1600원으로 쌀로 만든 빵에 앙금과 야채가 가득 들어 있어 가성비도 최고다.단팥빵은 평일엔 하루 1만5000개, 주말엔 2만5000개 이상. 야채빵도 하루 4~5천개 이상 만드는 대로 동이 난다.

이성당 건물 옆에는 새롭게 꾸민 이성당 신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곳으로 2층에는 연인 및 가족,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는 카페도 들어서 있다.
▲ 이성당 신관. 이곳에는 본관는 달리 신제품들을 맛볼 수 있으며, 2층에는 카페도 들어서 있다.[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 2시간째 줄을 서고 있는 고객.[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