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부스 설치하고 내국인 잡기 발버둥

▲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고전하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서 신라면세점이 에버랜드에 특별부스를 설치하고 연휴 기간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서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2일 신라면세점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13, 14일 양일간 에버랜드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신라면세점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당일 부스를 방문해 신라면세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사파이월드, 로스트밸리, T익스프레스,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판다월드 중 1개 랜덤)을 우선 탑승할 수 있는 'Q-PASS' 1인 2매, 레드 앤 그릴 식음료권 6천원, 레드 앤 그릴 식음료권 3천원 중 1가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리 해당 기간에 에버랜드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부스는 매표소 부근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 행사장소인 '장미원' 두 곳에 설치되며, 매표소 부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장미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 마케팅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특별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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