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당사자분들과 소통해 일본과 다시 합의 고쳐야”

▲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근혜 정권 당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이면합의가 있었다면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국민들에게 밝히고, 다시 또 여기 계신 당사자분들과 소통해서 일본과 다시 합의를 고쳐나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박근혜 정권 당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이면합의가 있었다면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국민들에게 밝히고, 다시 또 여기 계신 당사자분들과 소통해서 일본과 다시 합의를 고쳐나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추석 인사를 하기 위해 경기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은 가운데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사자들과 소통없이 진행됐다는 점, 이면합의 의혹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밝히지 않은 점들이 문제”라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제대로 약속 지키도록 저희들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 대표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하루 이틀 만에 끝날 문제는 아니다. 굉장히 오래 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동시에 같이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안 대표는 추석 당일인 3~4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연휴를 보낼 예정이며 5일에는 타국의 재외동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메시지를 내고 6일에는 경기 덕평휴게소에서 귀경객들을 만나 추석밥상 민심을 청취해 향후 당 정책에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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