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 쯤 입양 고민...나홀로 가족 불가" 아쉬움 토로

▲ 허지웅은 “아이와 함께 살고 싶어서 입양을 알아본 적이 있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나도 원래 아이들을 안 좋아했었는데, 3-4년 전쯤 입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의외의 고백으로 주위를 놀래켰다. / ⓒMBN ‘비행소녀’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입양을 생각한 적 있다"고 밝혔다.

2일 MBN ‘비행소녀’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전녹화현장에서 최여진은 아들 자랑으로 수다 본능이 폭발한 오윤아의 모습을 보며 “언니를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을 하면서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 워킹맘들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하자 오윤아는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요즘 살이 조금 많이 쪘는데도 내 눈엔 그저 예쁘다”면서 하나뿐인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최여진은 “원래는 아이들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한 순간 예뻐지더라”라며 “생물학적으로 엄마가 되어야 하는 나이가 되자, 내 자식은 낳고 싶더라”고 했다.

그러자 허지웅은 “아이와 함께 살고 싶어서 입양을 알아본 적이 있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나도 원래 아이들을 안 좋아했었는데, 3-4년 전쯤 입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의외의 고백으로 주위를 놀래켰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 홀로 가족은 법적으로 입양이 안 되더라. 무조건 부부여야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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