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까지 4시간 4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목포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차량들이 귀성, 귀경길을 재촉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열흘 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 연휴를 맞은 첫날 한 때 귀성차량들이 고속도로 가득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원활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대부분 고속도로 구간 정체가 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요금소 경우에도 오전 11시 이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경우 대부분 전 구간이 시원한 흐림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우 부곡과 북수원까지 현재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 수준과 비슷하다.

경부고속도로 경우 신갈에서 오산까지 지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고,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경우 대부분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다.

특히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68만 대로 수도권에서 52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절반을 넘는 차량이 빠져 나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출발할 경우 서울요금소 기준 소요 시간은 부산까지 4시간 4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목포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로,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전국에서 3,700만 명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고, 출석 당일에는 7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추석 전후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만큼 이 날 고속도로 통행흐름이 최대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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