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거부하고 안보를 거부하고 국방을 거부하는 모습에 국민은 실망”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자유한국당이 벌이는 원맨쇼에 관심이 줄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경쟁이 필요할 때는 하더라도 안보와 민생에는 적극적으로 협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추 대표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참으로 어불성설”이라며 “퇴행으로 연명했던 전직 대통령의 비겁한 항변에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꼬았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자유한국당이 벌이는 원맨쇼에 관심이 줄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경쟁이 필요할 때는 하더라도 안보와 민생에는 적극적으로 협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29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며 “어제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여를 안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민생을 거부하고 안보를 거부하고 국방을 거부하는 제1야당의 모습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이 안보위기에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며 “전쟁불가,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여야정 국정 협의체 구성 의견을 모아 5개항 합의문을 발표했다. 협치의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회동은 안보 협치다. 국민의 불안을 걷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법을 정치권이 바로 세웠다”며 “회담 성과를 발전시켜 안보에 이어 민생 경제도 협치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참으로 어불성설”이라며 “퇴행으로 연명했던 전직 대통령의 비겁한 항변에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꼬았다.
 
추 대표는 “청와대가 중심이 돼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야당 사찰과 관권선거는 민주주의 국가라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마디로 MB는 사찰공화국에 이어 공작공화국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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