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거부하고 안보를 거부하고 국방을 거부하는 모습에 국민은 실망”
추미애 대표는 29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며 “어제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여를 안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민생을 거부하고 안보를 거부하고 국방을 거부하는 제1야당의 모습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이 안보위기에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며 “전쟁불가,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여야정 국정 협의체 구성 의견을 모아 5개항 합의문을 발표했다. 협치의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회동은 안보 협치다. 국민의 불안을 걷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법을 정치권이 바로 세웠다”며 “회담 성과를 발전시켜 안보에 이어 민생 경제도 협치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참으로 어불성설”이라며 “퇴행으로 연명했던 전직 대통령의 비겁한 항변에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다”고 비꼬았다.
추 대표는 “청와대가 중심이 돼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야당 사찰과 관권선거는 민주주의 국가라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마디로 MB는 사찰공화국에 이어 공작공화국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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