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수사,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쇼”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MB(이명박)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추석연휴 만이라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중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MB(이명박)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추석연휴 만이라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중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친북 좌파 정권에 나라를 맡긴 국민들은 정말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권에 이어 그 앞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에만 여념이 없는 것은 참으로 추석연휴를 앞둔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며 “검찰을 앞세워 벌이고 있는 MB정부에 대한 수사는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쇼”라고 주장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홍 대표는 “5·18 재수사로 전(전두환)·노(노태우) 부정,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취소, 새마을 예산대폭 축소로 박정희 부정, 건국절 논란으로 이승만 부정 등 앞서간 우파정권은 모두 부정하고 자신들의 좌파정권만 정당하다는 것”이라며 “5년도 남지 않은 좌파정권이 앞서간 대한민국 70년을 모두 부정하고 나선 것”이라고도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그는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돼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이라며 “앞서간 정권의 공과는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을 위한 정부는 될 수 없는 것일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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