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통해 1~2시간은 늦춰질 수 있다고 알린 관계자

▲ VR 복합쇼핑몰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 VR 복합쇼핑몰이 개장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일 자정을 기반으로 VR 복합쇼핑몰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VR) 복합 쇼핑몰을 9월말에 개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코리아세일페스타(09.28.~10.31)에 맞춘 것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당일 직원과 기자단을 대상으로 VR쇼핑몰에 대한 사전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개장되는 VR 복합쇼핑몰에는 유통업체(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LG전자, 하이마트 등 총 6개 업체)와 거리상권(홍대, 인사동), 전통시장(동대문시장, 자갈치시장)이 입점했다. 하지만 실제 구매가 가능한 곳은 유통업체에 한정되어 있다.
 
이어 VR쇼핑의 장점 및 한계도 드러났다.
 
장점으로는 오프라인쇼핑(쇼핑의 즐거움 및 직접 체험 가능) 및 온라인쇼핑(직접 방문없이 언제, 어디서나 구매가능)이 결합됐고, 모바일앱 버전은 아직은 낮은 VR 체험의 완성도(불편함, 어지러움 등), 모바일앱의 경우 용량 및 사양의 제한으로 퀄리티 구현에 한계, VR결제 모듈의 별도 개발 필요 등이 있다.
 
▲ 기존에 출시된 해외 VR 쇼핑몰과 비교 사진 / 산업부

이번 VR 복합쇼핑몰은 세계 최초의 시도로 의의가 높다.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쇼핑몰은 세계 최초이며, 가상현실 공간에서 쇼핑을 체험하고, 상품 구매까지 실제로 가능토록 구현한 것 또한 세계 최초다.
 
한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향후 VR 복합쇼핑몰에서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유통업체 등을 넓혀나갈 것이며, 투자유치 등을 통해 많은 기업들을 유치 시킬 것이다”며, “개장 목표는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24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점검 등을 통해 1~2시간은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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