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주니치 물밑협상설

▲ 이병규 선수(LG 트윈스)
이병규(LG 트윈스)가 주니치 드래곤스와 물밑협상을 했다는 설이 나왔다.

‘스포츠닛폰’ 오사카판은 지난 3일 니시카와 주니치 사장이 “(이병규가) 연봉 3억 엔을 달라는 것 같다. 그런 큰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니치와 이병규가 사전접촉을 했다는 뜻으로, 현행 FA규정상 금지된 행위이기도 하다.

현재 박명환(두산 베어스)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진출설이 나돌고, 이승엽의 성공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일본야구의 호의가 높은 상황이어서 이병규의 일본 진출은 실현 가능한 가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봉 3억 엔은 일본에서도 최고 대우로 일본에서 3억 엔을 넘게 받는 타자는 외국인선수 2명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스타 8명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병규는 베버리힐스 스포츠 카운실(BHSC)를 메이저리그 진출에 위한 에이전시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특정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병규에 대한 영입의사를 밝힌 적 없다.

그러나 김연중 LG 단장은 “이병규는 무조건 잡는다는 게 구단 방침”이라며 재계약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병규는 올해 연봉 5억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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