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태스크포스의 조사

▲ 태광실업이 국세청의 진상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태광실업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연관있는 태광실업과 관련해 국세청의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의 시초였던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대해 국세청 태스크포스(TF)가 진상조사에 착수 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08년 7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회장이 운영하는 태광실업에 세무조사 들어간 바 있다. 해당 세무조사는 ‘박연차 게이트’로 커지면서 검찰까지 이어졌으며,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와중에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다.
 
이에 국세청 TF는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포함 10여건(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정치적 세무조사 등)에 대해 정치적 세무조사 진상조사로 선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실제 국세청 TF는 태광실업 관련자들의 의견을 듣고, 국세청 내부 자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세청 TF는 세무조사 개선, 조세정의 실현 등 2개 분과로 구성되며 해당 분과들은 경제단체‧학계 등의 출신들의 외부인원 5명과 국세청 내부 위원 4명씩으로 각각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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