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모델 아이폰X 혹평

▲ 아이폰X 공개 후 애플의 시가총액이 50조원 증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아이폰X’ 공개와 더불어 애플의 시가총액이 하락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X를 공개한 후 열흘 만에 주가가 5.6% 하락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2일 약 160달러였다. 하지만 22일에는 약 15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X를 공개하기 전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적용되면서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고인 약 16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폰X가 공개되자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 또한 한화 약 942억5000억원에서 약 890조원으로 약 50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아이폰X가 비싼 가격(999달러)에 비해 그만큼 혁신적이지 않다는 실망감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한편 아이폰X는 애플이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모델로 오는 11월 3일 본격 출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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