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피해자 한 명은 중상 입어…

▲ 해당 사고 장면. ⓒ송파소방서 제공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택시기사가 새벽에 공사하던 인부를 덮치는 사고를 내면서 2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새벽 3시 30분경 올림픽대로에서 송파구 아산병원 사거리로 향하는 도로에서 상수도 배관 공사가 진행 중이던 현장을 택시기사가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관 공사 현장에 있던 근로자 중 오(55)씨와 위(52)씨는 사고 발생 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을 거뒀으며, 또 다른 피해 근로자도 중상을 입고 오늘 오전 9시경 수술에 들어갔다.
 
또 택시 안에 타고 있던 승객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집으로 귀가 조치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택시 기사 한(55)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25일 한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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