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전 국세청장, 김명자 전 국회의원, 권오곤 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상명 전 검찰총장

▲ 효성은 적게는 4년 많게는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사외이사진을 물갈이하고 신임 사외이사진 선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을 22일 열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효성이 이사진 새판짜기에 나섰다. 효성은 적게는 4년 많게는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사외이사진을 물갈이하고 신임 사외이사진 선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을 22일 열었다.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는 손영래 전 국세청장, 김명자 전 국회의원, 권오곤 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 4명이다. 이중 손영래, 김명자, 권오곤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손영래 사외이사는 2001~2003년 국세청장을 지낸 인물로. 현재는 법무법인 서정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김명자 사외이사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권오곤 사외이사는 지난해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 국제법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고 있다. 올해는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총회 의장직과 한국법학원 원장도  맡았다.

정상명 사외이사는 2005~2007년 검찰총장을 역임한 후 2008년부터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장기로  근속하면서 독립성이 결여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 퇴임한 사외이사는 10년 근속한 김상희, 8년 근속한 한민구, 4년 근속한 이병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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