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10.4%‧공과금 1.4% 순서…카카오페이 이용자 ‘송금용도’

▲ 간편결제 고객만족도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용용도 중 88.2%가 대금결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금(계좌이체)이 10.4%, 공과금 결제가 1.4% 순으로 나타났다.

고객 만족도에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비슷한 점수를 받은 반면, 페이코는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간편결제 사용경험이 있는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편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삼성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 중 대금결제 용도가 8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송금 10.4%, 공과금결제 3% 순이었다.
 
▲ 간편결제 이용목적 ⓒ 소비자원

이 중 송금(계좌이체) 사용비중이 가장 높은 간편결제서비스는 ‘카카오페이’였다. 삼성페이는 대금결제(87.7%), 송금(10.0%), 공과금(2,3%) 순이었고, 네이버페이는 각각 91.7%, 7.7%, 0.6% 비율로 집계됐다.
 
이어 간편결제 만족도에서는 삼성페이가 총점 5점 중 3.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네이버페이(3.76점), 카카오페이(3.76점)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페이코는 3.70점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세 곳과 격차를 보였다.
 
페이코는 300명중 280명(93.3%)가 대금결제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계좌이체)는 5.7%, 공과금은 1.0% 비중이었다.
 
만족도 개별항목에서는 결제시스템 용이성과 부가서비스, 개인정보관리, 서비스호감도 등은 삼성페이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용절차 편리성과 할인혜택은 네이버페이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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