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 연상시켜…방송, 노조 위한 게 아냐” 일침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공영방송 노조를 겨냥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공영방송 노조를 겨냥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방송 파업 사태를 지켜보고 있자면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조가 학교에 가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넘어 이제는 교회 앞에 가서도 행패를 부리고 있다”며 “이것은 마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을 연상시키는 작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방송이란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이지 노동조합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불법 파업은 중단하고 정상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주길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한편 그는 향후 당 방향과 관련해선 “탄핵과 대선 이후 지리멸렬했던 한국당은 두 번에 걸친 장외집회에서도 하나가 됐다. 김이수, 김명수 표결을 거치며 우리 원내가 하나가 됐다”며 “앞으로 추석 연휴에 귀향활동을 통해서 이 정부의 잘못된 안보관, 잘못된 경제관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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