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이적 이후 득점에 대한 욕심에 팀워크 무너뜨렸다

▲ 디에고 포를란,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다툼 지적/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디에고 포를란(38, CA 페냐롤)이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포를란은 라디오 ‘스포르트 890’을 통해 “에딘손 카바니는 존경받아야 한다. 네이마르는 카바니의 화를 돋우는 어린아이 같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4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리그1 6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PSG는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승리의 분위기와는 달리 라커룸에서는 싸움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후반 3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카바니와 네이마르가 자리를 두고 다퉜다. 프랑스 복수 매체를 통해 라커룸의 상황이 전해졌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안테로 엔리케 단장 등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포를란은 “카바니는 수 년 동안 PSG의 득점을 맡아왔다. 그를 존중해야 한다. 만약 리오넬 메시였다면 네이마르도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를란은 다니엘 알베스의 행동도 지적했다. 페널티킥 판정이 나오고 알베스는 공을 잡아 공을 요구하는 카바니를 뒤로하고 네이마르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네이마르와 카바니 두 선수의 문제다. 모든 팀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알베스가 한 행동은 이치에 맞지 않고, 그는 계집애처럼 네이마르에게 공을 줬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 배경에는 FC 바르셀로나의 메시 존재감도 자리했다. 물론 그는 메시로부터 페널티킥을 여러 번 양보 받은 바 있다. PSG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돋보이기 위해 지나친 행동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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