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최초로 시행

▲ 우버가 서울에서 최초로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를 출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 우버가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과 ‘나홀로 차량’을 줄일 수 있는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를 출시해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21일 우버가 출시한 ‘우버쉐어’는 서울에서 최초 출시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출퇴근 목적으로 정해진 시간대 (오전 6:00~10:00, 오후 5:00~오전 12:00)에만 이용 가능하다. 현재 강남구에서 출발하는 카풀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쉐어는 기존 우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이용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 후 ‘SHARE(쉐어)’ 아이콘을 눌러 요청할 수 있다. 요청 후 매칭이 되면 바로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의 이름, 사진과 함께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요금은 전체 이동 거리 및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산정되어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또는 체크카드)로 자동 정산된다.
 
기본료는 1500원으로, 운행 종료 후 1분당 50원의 운행 시간 요금과 km당 450원의 운행 거리 요금이 합산된 가격이 정산된다.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로 가입을 원하는 직장인의 경우, 우버 드라이버 파트너 가입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가입증명서류 및 재직을 증명하는 자료와 차량 후면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하며, 차량의 소유 우버쉐어에 드라이버 파트너 관계에 따른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브룩스 엔트위슬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우버쉐어 서울 출시로 하루 중 가장 바쁜 출퇴근 시간대를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버쉐어가 서울의 출퇴근길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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