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종영되도 6개월 더 하고파"...김숙 "윤정수만 아니면 돼"

▲ 19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 종영을 앞두고 춘천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윤정수-김숙, 송은이-김영철 커플의 모습이 공개된다 /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김숙이 2년 여 간 가상부부로 함께한 윤정수와 더 이상 결혼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9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 종영을 앞두고 춘천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윤정수-김숙, 송은이-김영철 커플의 모습이 공개된다. 
  
여행을 즐긴 뒤 이어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네 사람은 지난 가상 결혼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 것.

특히 김숙은 “만약 '최고의 사랑’ 시즌 3이 방송된다면 할 거냐”며 나머지 세 사람에게 물었다. 그러자 윤정수는 1초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끄덕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송은이는 “상대가 다른 사람이면 안 하지만, 김영철이라면 다시 할 것 같다”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정수 역시 “나도 숙이가 아니면 안 한다”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춘천의 전망대에서도 “프로그램의 종영이 철회돼 6개월 정도만 더 하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등 김숙과의 가상 결혼 생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윤정수의 이런 바람과 달리 김숙은 “나는 윤정수가 아니어야 출연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미소를 짓던 윤정수는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나랑 같은 대답이 아닌거냐”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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