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누적된 재무 문제 때문

▲ 토이저러스가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 토이저러스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여러 외신은 토이저러스가 수 주 내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법원이 토이저러스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약 4억 달러(한화 약 4500억원)의 채무를 조정받게 된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은 대형마트들의 할인과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이 치열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토이저러스는 지난 4월 보유한 현금이 3억1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다. 내년에 만기가 되는 채무 4억 달러(한화 약 4500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액수다.
 
한편 장난감 리뷰 사이트 TTPM닷컴의 짐 실버 애널리스트는 “토이저러스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한 것은 지난 15년간 누적된 재무 문제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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