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가격 인상

▲ 쥬씨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 / 쥬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생과일 주스 프랜차이즈업체 쥬씨가 ‘슬금’ 가격을 인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쥬씨의 홍시주스 미디엄은 기존 1500원에서 2000원, 라지는 2800원에서 3800원으로 약 35.7% 올랐다. 이어 오레오초코라떼와 초코라떼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약 12% 인상됐다.
 
이어 쥬씨는 지난 5월부터 자사 제품 ‘쥬씨락’을 기존 1500원에서 500원 인상한 2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6월에는 수박쥬스를 ‘쥬씨락’과 동일하게 기존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다.
 
쥬씨는 착한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브랜드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채 ‘슬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거센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쥬씨를 애용하는 한 소비자는 “쥬씨가 지난 5월부터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채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며, “착한 가격을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왔지만, 더 이상 착한 가격이 아니다”며 설명했다.
 
한편 쥬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올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 외 제품은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