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가 또다시 토크쇼 방청객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 이번 선물은 1천 달러(약 100만원)가 든 직불카드였다.



시카고 선타임즈는 30일(현지 시간) 인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쇼를 보러온 방청객 310명에게 각각 1천 달러가 든 직불카드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 카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계좌로 오프라 윈프리는 이 카드를 나눠줄 때 자선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서약서를 받았다.

윈프리는 "솔직히 선물을 줄 때 받는 사람 못지않게 나 또한 많은 행복을 느낀다. 바로 이 느낌
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방청객들은 DVD레코더도 함께 선물 받았다. 그녀는 방청객들에게 "여러분들은 마음을 열게 될 것이다. 정말로 뜻깊을 것이다. 여러분들은 한 사람에게 1천 달러를 한꺼번에 쓸 수도 있고, 1천 명의 사람에게 1달러씩 쓸 수도 있을 것"이라며 "1천 달러로 베풀 수 있는 사랑과 친절을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의 자선활동은 본래 유명하다. 지난 2004년에는 토크쇼 방청객 276명에게 자동차를 한 대씩 선물하기도 했으며, 부채를 대신 탕감해 주는 등 빈곤한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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