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의 가성비 좋은 복수극이 펼쳐진다...복수 대상은 누구?

▲ 15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김정혜(이요원), 홍도희(라미란), 이미숙(명세빈) 각각의 캐릭터 영상은 복수를 함께 도모하는 ‘복자 클럽’을 결성하게 된 세 여자의 각기 다른 사연을 한 문장으로 정리, 시선을 집중시켰다 / ⓒtv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의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김정혜(이요원), 홍도희(라미란), 이미숙(명세빈) 각각의 캐릭터 영상은 복수를 함께 도모하는 ‘복자 클럽’을 결성하게 된 세 여자의 각기 다른 사연을 한 문장으로 정리,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재벌가의 딸 김정혜는 상류층다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차림으로 등장한다. 사실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지만,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그녀는 “내 마지막 자존심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복수를 결심한다. 

홍도희는 재래시장의 생선장수이자 홀로 두 아이를 건사하는 모성애 가득한 엄마다. 그러나 정체모를 여자 앞에 무릎을 꿇은 상태로 등장한 그녀는 상대에게 선처를 구하는 간절한 표정에서 클로즈업 되는 순간 싸늘한 표정으로 변모했다. “내 새끼는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는 홍도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식을 위해 복수를 결심한다.

마지막으로 정돈된 주방에서 꽃꽂이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정숙한 현모양처 이미숙. 대학교수의 부인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그녀는 “이제 알았어요. 참아서 해결되는 건 없다는 걸”이라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인물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캐릭터 티저 3종은 ‘복수’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모인 상류층, 중산충, 서민층을 대표하는 세 여자가 복수하고픈 상대는 누구인지, 이들이 결성한 ‘복자 클럽’을 통해 보여줄 통쾌한 복수극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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