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고도는 770km, 비행 거리는 약 3,700여km

▲ 15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7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기를 발사했다. 이날 미사일의 최대고도는 770km, 비행 거리는 약 3,700여km로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 ⓒYTN자료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3일 만에 미사일로 도발했다.

15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7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기를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미사일의 최대고도는 770km, 비행 거리는 약 3,700여km로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앞서 지난 달 발사한 화성-12형 보다는 사거리가 무려 1,000km 더 비행해 군 당국은 중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북한은 괌 위협과 함께 2,700km를 날아 올렸는데 이번에는 괌 거리인 3,500km에 가까운 거리까지 날린 것으로 보아 미국을 향한 직접적 위협으로도 해석된다.

또 일각에서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소폭탄 실험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번에는 ICBM급인 ‘화성-14형’의 실전적 발사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미사일 대응에 우리 군은 곧바로 동해상에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로 맞대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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