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배치한다고 北 핵실험 안할리 없어"..."도발 메시지 분명하게 준 것"

▲ 14일 ‘썰전’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는 지난 7일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와 이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 ⓒ‘썰전’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썰전’에서 유시민이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14일 JTBC ‘썰전’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는 지난 7일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와 이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유시민은 “개인적으로 추가 배치를 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며 “추가 배치를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핵실험을 스톱할리 없고,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중국과의 관계는 더 나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오늘은 내가 어용지식인을 하겠다”라고 운을 떼며, “추가 배치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다고 본다”며 “지금 북한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로 공격했을 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사드는 우리가 갖는 최소한의 방어체계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메시지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준의 긍정적인 평가에 유시민은 “우리 박 교수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옹호하시는 걸 보니 뭔가 잘못 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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