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재판매

▲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사진 / 맥도날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불고기버거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집단 장염 증세를 보였다는 논란이 일면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시켰던 맥도날드가 판매재개를 한다.
 
14일 맥도날드는 보건당국의 조사를 통해 불고기버거는 아무런 이상 없다는 입장이 밝혀졌으며, 오는 15일부터 불고기버거를 재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맥도날드는 전국 440여개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시킨 바 있다. 이는 지난 8월 25일 전라북도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총 8명이 불고기버거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에 대한 조치였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보건 당국은 논란의 전주 지역 매장을 방문해 불고기버거 완제품 및 20여종에 이르는 원재료를 모두 수거하고 식품안전 및 품질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위생 검사를 시행했다.
 
이에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상태가 모두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직원들의 위생상태 역시 이상 없음을 관계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됐다.
 
한편 맥도날드 관계자는 “식품안전 및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믿음 아래 관계당국 및 전문가의 조사결과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식품안전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식품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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