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이번에도 팀 구해내며 다시 연패 탈출 이끌었다

▲ 클레이튼 커쇼,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7승/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드디어 11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12연패를 막아내면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마무리 켄리 잰슨이 빛났다.
 
선발로 등판한 커쇼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타선에서는 4회 초 4득점 빅 이닝으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쟈니 쿠에토를 무너뜨렸다.
 
6회와 7회 각각 커쇼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1실점씩 당하면서 4-3으로 쫓겨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8회 1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앞서나갔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시즌 17승을 기록하고 잭 데이비스(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마무리 켄리 잰슨은 1.1이닝 동안 3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진을 세 개나 잡아내면서 시즌 37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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