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그에게서 피가 나는 것을 보았다면 나도 똑같이 판단했을 것”

▲ 리버풀, 사디오 마네의 징계에 대한 항소 FA로부터 기각/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사디오 마네의 징계 결정을 불만 없이 받아들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발언을 인용, “다른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항소하는 것은 의무였다. 그러나 그건 시간낭비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마네는 골키퍼 에데르손 모아레스와의 볼 경합 중 높게 발을 들어 얼굴을 가격하면서 퇴장 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마네에게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명령했고, 이에 리버풀은 고의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항소했지만 FA는 항소를 기각했다.
 
클롭 감독은 “마네는 운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에데르손은 명백하게 운이 없었다. 우리는 이것을 바꿀 수 없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스포츠다. 심판의 결정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겠다. 그에게서 피가 나는 것을 보았다면 나도 똑같이 판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큰 부상이 우려됐던 에데르손은 지난 12일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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