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지분 3.3%와 점포 3개를 매각

▲ 이마트가 코스트코 지분 및 임대 부동산을 모두 매각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마트가 코스트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넘긴다.
 
13일 이마트는 보유하고 있는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 대구점, 대전점 3개 지점이 입점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일괄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게 됐다.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앞서 코스트코는 3개 점포를 1998년 6월부터 임차해 내년 5월 임차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코스트코는 3개 점포의 지속적인 영업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마트는 대구 시지점도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시지점은 지난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 점포들을 인수하면서 이마트 점포로 재탄생했었다. 하지만 같은 해 이마트 경산점이 인근에 개점해 상권이 중복됐고 사업 효율성 등을 감안해 매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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