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옛 애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5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히는 등 최근 연인 사이에 범죄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전남 보성경찰서는 옛 애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50대 남성 A(54)씨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오전 5시 40분경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피해 여성 B(42)씨가 살고 있는 주택에서 발생했다.
 
A씨와 B씨는 과거 장갑 생산 공장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헤어진 뒤에는 서로 다른 직장을 다녔다.
 
A씨는 일을 마치고 B씨의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던 중, 나무를 들이박는 사고를 낸 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차량 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다 받는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피해 여성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