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과 가맹점의 차이

▲ 스타벅스가 상반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내 커피프랜차이즈업계 부동의 1위인 스타벅스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1월~6월(상반기)에 매출 5935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에 들어온 스타벅스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의 5대5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아울러 업계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상반기 영업이익을 500억원 넘어서며, 업계 성수기인 하반기 또한 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해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가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점포 수만 1000여개를 돌파했다. 이같은 행보는 타 프랜차이즈업체들과 달리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돼 출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타 프랜차이즈업체들은 가맹사업거래 관련법과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등에 의해 동종 프랜차이즈 매장의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제약받고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 점포 모두 회사가 운영하니 이러한 규제를 전혀 받지 않으며, 점포 수를 늘려도 무관하다.
 
이에 반해 엔제리너스, 이디야 등의 커피프랜차이즈업체들은 직영점보다 가맹점으로 운영되다 보니 점포 확장에 무리가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 등을 공개 채용하며, 취약계층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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