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킬러' 업체들의 불공정 실태를 집중 점검

▲ 공정위가 하이마트 등 전문업체들의 갑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 / 하이마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공정위가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의 갑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이어 최근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공정위의 이같은 행보는 유통분야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함으로, 최근 하이마트는 납품업체 직원들을 파견받고 추가 노동을 지시하고선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은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공정위는 ‘카테고리 킬러’로 불리는 올리브영, 다이소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카테고리 킬러’는 특정 상품 판매에만 주력하는 전문 소매점을 뜻하며, 공정위는 올해 초 업무계획을 통해 ‘카테고리 킬러’ 업체들에 대해 불공정거래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전문업체뿐 아니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다른 분야 업체들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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