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 9연패까지 당했다

▲ 알렉스 우드, 5이닝 5실점으로 다저스 선발 또 무너졌다/ 사진: ⓒLA 다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믿었던 마무리 켄리 잰슨이 실점을 허용하며 5-6으로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알렉스 우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 초부터 선두타자 헤랄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고 트레버 스토리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이안 데스몬드를 사구로 내보냈다.
 
조나단 루크로이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지만 채드 베티스의 희생번트로 데스몬드가 2루에 안착했다. 찰리 블랙몬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을 하고, 디제이 르메휴는 볼넷으로 걸어내보낸 뒤 놀란 아레나도의 안타로 4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도 5회 말까지 4-5로 따라붙었지만, 9회 초 마무리 잰슨이 아레나도에 4루타를 맞았다. 레이놀즈를 1루수 번트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하는가 싶었지만 파라의 2루타로 4-6이 됐다.
 
9회 말 다저스는 로간 포사이드의 솔로 홈런으로 5-6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작 피더슨과 커티스 그랜더슨이 연속 삼진,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땅볼로 무력하게 물러나며 1점차로 패배했다.
 
한편 다저스는 믿었던 선발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9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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