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11번가 중심 커머스 플랫폼 구축 계획

▲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오픈마켓 11번가 매각설을 전면 부정하며 성장 전략의 중심에 11번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오픈마켓 11번가 매각설을 전면 부정했다.
 
8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전 사내 임원회의에서 “11번가를 미래의 커머스 플랫폼을 진화‧발전시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하며 매각설을 전면 부정했다.
 
박 사장은 '성장 전략의 중심에 11번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기술과 사물인터넷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이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며 “11번가와의 다양한 주체를 결합해 국내 최고의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17일 98.1% 자회사 SK플래닛에서 SK그룹의 광고를 맡던 부서인 M&C을 분할하고 SM측에 매각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은 11번가와 OK캐시백, 시럽 등 소셜커머스 사업과 광고사업부를 가지고 있었고. 이번 M&C 분할‧매각을 통해 부진했던 광고업무에서 손을 뗀뒤 확충한 자금으로 11번가를 중심으로 한 소셜커머스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앞서 작년 SK플래닛의 영업손실 중 절반이상이 빠지는 등 업계에서는 M&C를 분사‧매각해 자금이 확충되면 SK플래닛이 11번가를 팔고 유력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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