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예정지 등도 감시

판교 신도시, 은평 뉴타운, 파주 운정지구의 아파트 분양권 불법거래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세청은 분양권 불법거래 조사와 감시를 서울 강남 등 재건축 예정지역으로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문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은 1일 불교방송 `고운기의 아침저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미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파주 운정 지구외에 강남  지역은  물론 재건축 예정지역과 판교 신도시 등 분양권 불법거래가 염려되는 지역에 대해 전면적으로 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건이상 분양권을 불법거래한 사람들만 골라서 우선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게 된 것"이라며 지난달 31일 분양권 불법거래와 관련해 세무조사를 받게 된 74명 외에도 분양권을 1회 이상 불법거래한 것으로 드러난 655명 전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일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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