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서 '우리 엄마는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더라

▲ 이날 한채영은 ‘아들이 엄마가 유명한 배우라는 걸 아냐’는 질문에 “아이가 TV를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다. 처음에 많이 보여준 게 ‘언니들의 슬램덩크’였다”고 운을 뗐다. / ⓒKBS ‘해피투게더3’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한채영이 시트콤 뺨치는 가족 스토리를 공개한다.

7일 KBS ‘해피투게더3’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 출연한 한채영은 다섯 살 아들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이날 한채영은 ‘아들이 엄마가 유명한 배우라는 걸 아냐’는 질문에 “아이가 TV를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다. 처음에 많이 보여준 게 ‘언니들의 슬램덩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들이 유치원에 가서 ‘우리 엄마는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더라”며 본의 아니게 본업이 전도된 사실을 밝혔다.
 
또한 한채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 당시 남편에게 굴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한채영은 “원래 남편이 레코딩 틀어놓듯이 ‘너무 예뻐’, ‘너무 최고야’를 자동으로 하던 사람이다. 근데 10년을 살다 보니 솔직해지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한채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보더니 남편이 ‘너 몸치랑 음치뿐만 아니라 박치까지 있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면서 남편의 3단 디스에 큰 충격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급기야 한채영은 “솔직한 걸 원했지만 그렇게 솔직한 건 기분 나쁘다”며 울분을 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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