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등 6곳 인하·IBK기업 등 8곳 인상·KB국민 동일

▲ 분할상환주택담보대출 금리구간별 취급비중 (단위: %) ⓒ 은행연합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5월 10일~7월 30일)까지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금리를 비교한 결과 시중은행 중 대출금리는 약 0.1% 하락했으며, 금리가 가장 많이 내려간 은행은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8월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금리는 각각 3.37%, 3.36%였다. 6개 은행은 금리가 인하됐고, 8곳은 증가했는데 감소폭이 증가폭보다 커 3개월간 평균 약 0.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0.19%)이 가장 감소폭이 컸으며, 이후 한국씨티은행(-0.15%), 신한은행(-0.12%), BNK부산은행(-0.11%), 전북은행(-0.04%), 광주은행(-0.03%)순이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8곳은 대출금리가 0.16%상승했다. 이어 SC은행(0.11%), 제주은행(0.08%), 우리은행(0.05%), DGB대구은행(0.02%), KEB하나‧SH수협‧경남은행이 세 곳이 각각 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시중은행 중 분할상환 주담대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우리은행(0.34%)이었다. 이어 우리은행(3.34%), KEB하나은행(3.28%)순이었고,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3.6%)이 전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주담대 금리인 3.06%를 나타냈다. 마찬가지 외국계 은행인 SC은행 역시 대출금리 3.19%로 4대 시중은행보다 낮았다.
 
지방은행의 경우 대구은행(3.57%), 광주은행(3.52), 제주은행(3.51%), 부산은행(3.45%), 경남은행(3.44%), 전북은행(3.44%) 순으로 시중은행보다 모두 높았다.
 
한편, 금리변동이 없는 곳은 KB국민은행이었고, 한국카카오은행이 새로 편입됐지만 아직 주담대상품이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금리는 공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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