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재계약 합의 후 길어지는 서명… 마음 멀어졌나

▲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서명 미루는 것으로 거취 암시?/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테리 깁슨은 5일(한국시간) “지난 몇 년 동안 바르셀로나로부터 메시를 데려올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지난 7월 5일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2021년 연장 재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지만, 아직까지 메시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
 
계약기간이 일 년 남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계약을 서둘러야 했고, 메시 역시 계약을 더 미룰 이유가 없었다.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서 재계약이 맺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는 변화가 생겼고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졌다. 전력 보강을 위한 영입 진행도 지지부진했다. 오스만 뎀벨레가 합류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영입이다.
 
현재 메시의 거취를 두고 바르셀로나 잔류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갈렸다. 앞서 스페인 매체 ‘온다세로’는 연말까지 메시가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바르셀로나도 이번 여름이적 시장부터 시즌까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편 메시뿐만 아니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 더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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