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성공하면 꼭 같이 토크쇼에 나가자"

▲ 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 배우 김지훈과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민정과 김지훈이 16년 전 특별한 인연과 약속을 공개한다.

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 배우 김지훈과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서민정은 미국 귀국 마지막 방송으로 ‘냉부해’를 택한 것. 이에 대해 “아쉽게도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끝으로 뉴욕에 돌아간다”며, “그곳에서 이 방송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6년 전, 성공하면 꼭 같이 토크쇼에 나가자고 (김지훈과) 약속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인 즉 데뷔시절 한 생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던 두 사람은 무명시절 서로의 성공을 바라며 이런 약속을 했던 것. 

특히 김지훈은 서민정이 귀국 전 마지막 방송이라고 부탁하자 드라마 스케줄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온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풋풋했던 시절도 공개됐다. 서민정은 “과거 김지훈과 생방송이 끝나면 매일 남아서 함께 반성문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이유로는 “생방송 중에 김지훈이 하면 안 되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훈은 “서민정은 거짓말쟁이”라며, “남을 배려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한다. ‘과배려의 아이콘’이다”라고 그녀의 말투를 족집게처럼 집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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