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한미 FTA는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으로 합의점 찾아야”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미국의 한미 FTA 폐기 검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양국의 논의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고, 미국의 공식입장으로 결론 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 대변인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미국의 한미 FTA 폐기 검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양국의 논의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한미 FTA는 한미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으로 합의점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고, 미국의 공식입장으로 결론 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서 “한미 FTA에 대한 양국의 논의는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FTA는 양국의 상호 이익을 전제한 것”이라며 “지금 해야 할 일은 이제 시작된 한미 FTA 협상 테이블이 상호 경제이익을 위한 합의점을 찾도록 관리하고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FTA 논의가 상호 신의를 전제로 진지하고 치열한 실무협의를 거쳐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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