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 타격감 상승세 이어가

▲ 추신수, 시즌 18호 홈런과 볼넷 출루로 톡톡히 활약/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64를 유지했다.
 
1회 말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더블스틸로 추신수는 2루, 선두주자 드실즈는 3루로 안착했다.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첫 득점을 올렸고 마자라의 2루타 때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2회 말 1사 만루에서는 추신수가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좌익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3회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6-4로 앞서고 있던 6회 말 무사 3루에서 비거리 약 136m짜리 중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2타점을 올렸다. 7회에는 2사 1, 2루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날 텍사스와 에인절스는 난타전을 벌이며 양 팀에서 선발투수 포함 15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결국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낸 텍사스가 10-9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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