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커플들의 위선에 관심없다 ”

▲ 결혼 7년만에 결별한 리즈 위더스푼-라이언 필립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 리즈 위더스푼(30)-라이언 필립(32) 부부가 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결별에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의 보도에 따르면 위더스푼-필립 부부의 대변인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들 부부의 대변인은 "리즈 위더스푼과 라이언 필립이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안타깝다"며 이들 부부의 결별 소식을 공식화했다.


대변인은 이어 "위더스푼과 필립은 여전히 '가족'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이들 부부의 사생활과 아이들의 신변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들의 파경소식을 처음 전한 TMZ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들 부부의 파경은 어떤 특정한 '사건' 때문이 아니라 '누적된' 요인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같은 해 6월 결혼식을 올리고 3개월 뒤에 첫 딸 '에바'를 얻었다. 둘은 슬하에 딸 에바(7)와 아들 디콘(3)을 두고 있다.


위더스푼-필립 부부는 지난 7년동안 '일'과 '사랑'에 있어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몇차례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할리우드 커플들이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완벽'한 것처럼 포장한 것과는 달리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결혼생활에 있어 가장 큰 실수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문제를 덮어두고, 둘 사이가 점점 멀어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더스푼 역시 비슷한 시기에 '피플'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할리우드 커플들의 '위선'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종종 불거져 나오던 이들의 불화설은 올해 초 위더스푼이 영화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또 한차례 불거졌다. 현지 언론은 '너무 잘 나가는' 아내 때문에 라이언 필립이 점점 위축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6일에도 라이언 필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 아버지의 깃발(원제 Flags of Our Fathers)'의 뉴욕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 애정을 과시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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