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임대 이적으로 FFP 허점 이용… UEFA 대처는 어떻게 되나

▲ 킬리안 음바페, 임대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 간다/ 사진: ⓒAS 모나코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킬리안 음바페(19) 임대 영입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28일(한국시간) “PSG가 AS 모나코와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417억 원)에 합의를 마쳤다. 음바페는 메디컬테스트 이후 임대이적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고 밝혔다.
 
PSG가 임대로 음바페를 영입한 이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미 네이마르를 2억 2,200만 유로(약 2,981억 원)에 영입한 PSG가 음바페까지 영입할 경우 파장이 커질 수 있다.
 
다른 선택지 없이 PSG는 음바페를 임대로 영입한 뒤 완전 이적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FFP의 존재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도 인터뷰에서 “UEFA는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PSG는 올 여름에 네이마르와 음바페에게만 무려 이적료를 5,000억 원 이상을 썼고, 임대 이적으로 FFP를 피하면서 UEFA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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